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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쪽방주민 350여명 귀향버스 오늘 서울광장서 출발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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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하여 350명에 귀성차량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하여 350명에 귀성차량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쪽방촌 주민 350명의 고향방문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쪽방상담소를 통해 고향방문 희망자 신청을 받은 뒤 사회복지사 면담을 거쳐 지원대상자 350명을 선정했다. 대상자 들은 귀성 차편과 선물 등을 지원받는다.

귀성 차편과 함께 숙박비, 식비, 귀경 차비 등으로 사용할 여비(10만원)와 친지 방문용 선물이 제공된다.

대상자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광장 서편에 모인 뒤 지역별(호남·영남·충청·강원)로 버스 10대를 나눠 타고 떠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과 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 직원들이 나와 이들을 환송한다.
각 차량에는 쪽방상담소 직원이 함께 탑승한다. 직원은 경유지별 하차지점인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주민들을 안내한다.

이번 지원인원 350명은 2016년 144명, 지난해 290명에 비해 늘어난 규모다. 전체 쪽방촌 주민 3214명의 10.8%로 9명 중 1명은 이번 추석에 고향을 찾아갈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밖에 서울시립 쪽방상담소들은 추석명절에 서울에 남아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명절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등 5개 쪽방촌 지역별로 합동 차례, 공동식사 등 행사가 열린다.

현재 서울시에는 종로구 돈의동, 창신동, 중구 남대문로5가, 용산구 동자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등 5개 대규모 쪽방촌 지역에 3214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각 지역별로 쪽방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5개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 52%가 기초생활수급자다. 주민 월 평균 소득이 67만원 수준이다. 주민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33%, 장애인이 10%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소외감이 더 깊어질 수 있는 명절을 맞아 민간기업의 도움으로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사업이 정례화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인간미 있는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