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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만명 개미기부가 만든 '16억 나눔의 기적'
  • 승인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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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우리카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2일 기금 전달
기금 전달식 후 보건복지부 황승현 복지정책과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우리은행 이동현 부행장, 우리카드 이승록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손하트를 표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금 전달식 후 보건복지부 황승현 복지정책과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우리은행 이동현 부행장, 우리카드 이승록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손하트를 표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의성의 외딴 무상 임대 창고에서 남편, 시모, 5살 아들, 그리고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10개된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 씨(29). 최근에 남편이 보이스피싱 사기로 집을 구하기 위해 모아두었던 1,000만원까지 빼앗겨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던 차에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 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의성군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좋은이웃들’ 봉사단원들이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긴급생계비는 물론 자녀 심장수술비와 중고냉장고․육아용품까지 지원한 것이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속 십시일반 기부로 모여진 ‘우리함께 행복나눔 기금’이 ‘동절기 복지소외계층 긴급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 씨 가족에게 전달되어 위기에 빠진 가정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었다.

시민 수십만 명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한 작은 나눔의 실천이 한겨울 한파를 녹인 따뜻한 나눔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2월 12일 오전 서울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소회의실에서 ‘우리함께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동절기 복지소외계층 긴급지원을 위한 기금 16억원을 전국 시․군․구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등에게 전달했다.

이번 ‘우리함께 행복나눔 기금’은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우리은행․우리카드가 협약식을 갖고 출시한 ‘행복나눔N 우리함께 행복나눔 금융상품’의 가입자들이 기부한 적금․통장․카드의 사용 이자 및 포인트를 통해 조성된 것이다.

협약식 이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약 58만 명이 기부에 참여하여 총 16억 9,000여만 원의 기금이 모여졌다.

이 기금은 기금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전국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좋은이웃들사업)에 지원하기로 의결되어, 이번에 ○○○ 씨와 같은 동절기 복지소외계층에게 식생활, 수도·전기·난방비, 의료비 등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장관을 대신해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황승현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은 “생활 속 작은 기부가 동절기 소외계층들을 위한 기적의 큰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 우리 사회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도 “행복나눔N 우리함께 행복나눔 금융상품 프로젝트는 민․관․기업 간 Collective Impact(협력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기금 전달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킹과 협력의 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보건복지부 황승현 복지정책과 과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동연 우리은행 부행장, 이승록 우리카드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좋은이웃들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시․군․협의회를 대표해 김연 김포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용추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장, 유옥순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